수원지방법원은 조금 뒤 삼성전자 DX 부문 직원들이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를 상대로 낸 단체 교섭 행위 중지 가처분 신청의 첫 심문 기일을 엽니다.
삼성전자 DX 부문 직원 5명은 노조가 의사 결정하는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손용호 / 삼성전자 DX 부문 직원]
안녕하십니까? 삼성전자 직원 관리회복법률대응연대입니다.
저희를 포함한 지지셔명을 보내주신 1000여 명은 노동조합 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협박과 공포로 조합을 운영하는 초기업노조 지도부의 독단적인 행태를 막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초기업노조를 상대로 단체교섭 및 파업을 중지하는 가처분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저희가 문제 삼고 있는 것은 교섭 요구안 선정 절차이며 교섭 요구안에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밀실에서 만들어진 위법하고 편향된 교섭 요구안. 현재 초기업노조가 사측과 교섭 중인 요구안은 조합원들의 정당한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채 위법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노동조합법과 규약상 교섭요구안은 반드시 총회나 대의원회 의결을 거처야 함에도 집행부는 적법한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전체 조합원의 동의 없이 단 5명의 지도부가 13만 직원의 처우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폼 설문조사는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에만 편향되어 있으며 수많은 다른 조합원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되었습니다. 두 번째, 단두대와 블랙리스트, 협박과 공포만 존재하는 조합 운영, 더욱 심각한 것은 조합원들의 입을 틀어막는 지도부의 폭력적인 태도입니다.
조합원들이 교섭 요구나 파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는 것은 조합 민주주의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그러나 현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파업에 불참하거나 다른 의견을 내는 조합원들을 향해 회사 입장에서 앞장선 사람들은 사측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단두대에 세우겠다, 설비 살리면 사축으로 간주하고 이름을 공개하겠다라며 협박하고 있습니다.
지도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조합원을 적으로 낙인찍어 의사표현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인사팀으로 몰아가며 고소, 고발을 무기로 조합원들의 입을 틀어막고 있습니다.
초기업노조 지도부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노조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파괴가 아니라 상생과... (중략)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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